[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동차주와 자동차 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4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오늘 열릴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 차량 관세율이 하향될 수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자동차'자동차 부품'을 꼽았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이 24일 오늘의 테마로 '자동차'자동차 부품'을 제시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 에스엘, 기아, 현대차, HL만도, 현대위아, 코리아에프티 등을 제시했다.
한국과 미국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2+2 고위급 통상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협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한다.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은 상호관세 철폐와 이미 25%가 부과된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한국 측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와 조선업 협력,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 참여 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며 "자동차 품목의 25% 관세율 면제 협상 기대감에 자동차, 자동차 부품주에서 투심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