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코스닥 상장 본격화… 증권신고서 제출
||2025.04.24
||2025.04.24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뉴엔에이아이)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뉴엔AI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뉴엔AI는 이번 상장을 통해 222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89억원~333억원이다. 수요예측은 6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6월 19일~20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Quetta(퀘타)’ AI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로는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분석 서비스 ‘퀘타 엔터프라이즈(Quetta Enterprise)’ ▲범용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퀘타 서비스(Quetta Service)’ ▲데이터 정제 및 가공 서비스 ‘퀘타 데이터(Quetta Data)’가 있다.
뉴엔AI는 최근 7개년(2018년~2024년) 기준, 연평균 17.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민간 부문에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3년 이상 거래를 지속한 장기 고객 비율은 73%, 평균 계약 기간은 10년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산업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용 서비스형 솔루션(SaaS) 서비스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K-뷰티·푸드·콘텐츠 시장 분석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방 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무대의 더 많고 다양한 고객들에게 뉴엔AI만이 가능한 혁신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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