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테크, AI 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미래 성장동력 확보”
||2025.04.23
||2025.04.23
씨아이테크(대표 김대영)가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월 23일 밝혔다. 기존 키오스크 사업의 성장 정체를 타개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아이테크는 6월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사업 목적에는 ▲AI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및 운영 ▲AI 헬스케어 콘텐츠 제작 ▲AI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지원 ▲AI 헬스케어 모바일 앱 개발 및 판매 ▲AI 헬스케어 자가진단 서비스 및 판매 ▲AI 헬스케어 단말기 제조 및 판매 ▲그 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이 포함된다.
씨아이테크는 하이파이 오디오 및 키오스크 제조·판매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키오스크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한 실적 하락으로 사업 재편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은 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AI 헬스케어 진출은 자회사에 축적된 병원 인프라와 ICT 기술을 유기적으로 융합하여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 전환하는 구조적 대응이다.
씨아이테크 관계자는 “AI 헬스케어는 씨아이테크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사업군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플랫폼 구축, 단말기 사업, 콘텐츠 공급까지 통합된 헬스케어 서비스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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