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 개발팀 재편…마이크 록웰, AI 경쟁력 강화 단도리
||2025.04.23
||2025.04.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시리(Siri) 개발팀을 대대적으로 재편하며 인공지능(AI)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 록웰(Mike Rockwell)이 시리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임명된 이후 내부 구조와 인재 배치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시리 팀의 주요 인사 이동과 조직 개편을 전했다.
마이크 록웰은 애플의 '비전 프로'(Vision Pro) 개발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로, 존 지아난드레아(John Giannandrea) 전 애플 인공지능(AI) 총괄을 대신하게 됐다.
비전 프로 개발의 대표단장 란짓 데사이(Ranjit Desai)가 시리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며, 올리비에 구트넥트(Olivier Gutknecht)가 UX팀을 이끌게 된다. 또한, 애플 베테랑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네이트 베그먼(Nate Begeman)과 톰 더피(Tom Duffy)가 시리 아키텍처(Architecture)를 담당하며, 데이터 및 평가팀을 이끌던 스튜어트 보워스(Stuart Bowers)는 시리의 응답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데이비드 위나스키(David Winarsky)는 음성 및 스피치 관련 기능을 전담하는 새로운 그룹을 지휘할 예정이다.
최근 시리 개발팀이 처음으로 서드파티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마이크 록웰 시리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내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리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생성형 AI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애플의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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