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5]브이터치 ‘위즈퍼링’
||2025.04.23
||2025.04.23
브이터치(대표 김석중)는 별도 호출명령어 없이도 즉시 인공지능(AI)과 대화하는 웨어러블 반지 '위즈퍼링'을 소개한다.
위즈퍼링은 입 근처에서만 음성을 인식하는 근접 음성인식 기술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반지 근처에서 속삭이기만 하면 AI 대화 기능이 작동한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위즈퍼링으로 음악 재생, 일정 관리, 메시지 전송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근접음성활동감지기술(PVAD)을 적용해 기존 음성인식 기기가 겪던 소음과 프라이버시 노출, 잠금 해제 지연 문제 등을 해결했다. 시끄러운 실외나 운동·운전 중에도 정확한 음성인식을 구현했다. 병원이나 조용한 사무실에서도 낮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 있어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크게 줄였다.
위즈퍼링은 올해 1월 열린 'CES 2025'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브이터치는 지난 2021년 특허청 주관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되는 등 혁신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브이터치는 이번 월드IT쇼(WIS) 2025 현장 부스에서 위즈퍼링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직접 반지에 입을 대고 간단한 음성 명령부터 복잡한 AI 질의응답까지 경험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와의 직관적인 소통 방식을 관람객에게 제안한다.
브이터치는 '언제 어디서나 AI와 함께 하는 웨어러블 컴퓨터, WhereAble AI'라는 슬로건 아래 차세대 음성 인터페이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위즈퍼링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리모콘, 펜 등 다양한 기기에 근접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브이터치 관계자는 “PC가 마우스로, 스마트폰이 터치로 발전했듯, 음성·AI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다음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면서 “챗GPT 출현으로 본격화된 대화형 컴퓨팅 환경에서 누구나 제약 없이 AI와 소통하도록 하는 것이 브이터치의 목표”라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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