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제조사, 25% 부품 관세 취소 촉구… “가격 상승·판매감소 우려”
||2025.04.23
||2025.04.23
미국 자동차 제조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자동차 부품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취소를 촉구했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를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과 GM·포드·크라이슬러가 주축인 '자동차정책위원회'(AAPC) 등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을 혼란에 빠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자동차 가격 상승 및 판매 감소, 차량 유지·수리비를 인상하고 예측 가능성을 낮추는 등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3일부터 부과되기 시작했고, 다음 달 3일 이전에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핵심 자동차 부품으로 관세 부과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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