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브랜드’ 구담, 'ADP 2025' 커뮤 부문 위너…'K드라마 도시브랜딩' 선사례
||2025.04.22
||2025.04.22
김남길 주연 '열혈사제'를 브랜드화한 '구담'이 글로벌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K드라마의 새로운 가치확장 사례로 각인됐다.
22일 IP 비즈니스 기업 길스토리아이피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 측은 '열혈사제' 브랜드 '구담'이 최근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위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는 2016년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시상식으로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3개 부문에 걸쳐 글로벌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열혈사제' 브랜드 '구담'은 올해 22개국에서 출품한 1879개 작품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디자인기업 '비포브랜드'와 함께 드라마 속 가상의 공간을 실제 거리 콘텐츠로 구현한 '열혈사제 골목팝업'을 필두로 콘텐츠와 실제 도시공간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현실화하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열혈사제' IP의 브랜드가치는 물론, K드라마 세계관을 현실공간과 접목하는 새로운 가치확장의 긍정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윤경 길스토리아이피 대표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 속 가상 지자체 '구담구'를 현실의 지자체 브랜드로 확장해 브랜드 네이밍과 디자인 시스템을 현실에서 구현하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제 디자인상 수상까지 완성된 풀 브랜딩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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