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연령 감지 강화…청소년 계정 보호 조치 확대
||2025.04.22
||2025.04.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자사 플랫폼에서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연령 감지 기술을 도입한다고 2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메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청소년 계정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AI를 활용해 10대 사용자를 감지하는 방식을 확대하고, 특정 경우에는 계정 설정을 자동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가 거짓 생년월일을 입력해도 AI가 이를 감지해 청소년 계정으로 자동 전환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내 10대 사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미 메타는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하여 사용자 연령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메타 플랫폼 내 청소년 계정은 더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과 부모 통제를 적용 받으며,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되고 낯선 사용자와의 메시징이 차단된다. 메타는 현재까지 5400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이러한 계정을 사용 중이며, 13~15세 사용자의 97%가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며, 90% 이상이 청소년 계정이 자녀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메타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도 시행한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부모에게 자녀의 정확한 연령 입력 필요성을 알리는 알림을 발송하고, 청소년 계정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또한, 16세 미만 사용자가 앱을 다운로드할 때 앱 스토어가 부모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연방법을 지원하는 등 연령 적합성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 중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