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검색, 유럽서 폭발적 성장…구글 아성 흔드나
||2025.04.22
||2025.04.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 챗GPT의 검색(Search) 기능이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오픈AI 아일랜드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따르면 챗GPT 검색 기능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6개월 만에 4130만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0월 1120만명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오픈AI는 유럽연합(EU)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챗GPT 검색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DSA는 월간 활성 사용자를 '플랫폼에서 정보를 보고, 듣거나 제공하는 사람'으로 정의하며, 4500만명을 초과하는 대형 플랫폼에는 외부 감사 및 데이터 공유 의무를 부과한다. 챗GPT 검색이 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오픈AI도 이러한 의무를 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챗GPT 검색은 지난해 출시 이후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해 9월 관련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는 구글 대신 챗GPT를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구글은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 분석에 따르면 구글이 처리하는 검색량은 챗GPT의 37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챗GPT 검색의 신뢰도 문제 역시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챗GPT는 검색된 기사 중 67%를 잘못 식별했으며, 뉴스 콘텐츠 처리에서도 정확성 문제가 발견됐다. 오픈AI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일부 출처에서도 마찬가지로 정확도 문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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