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요금제별 사양 공개…무료·유료 차이점 총정리
||2025.04.21
||2025.04.21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오픈AI가 최근 발표한 새 인공지능(AI) 모델 o3, o4 미니(o4-mini), o4 미니 하이(o4-mini-high)의 요금제별 이용 제한량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오픈AI는 공식 지원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요금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챗GPT 모델과 사용량을 정리해 소개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의 이용 요금제는 사용료가 없는 무료 버전과 월정액 구독 플랜인 플러스(Plus), 프로(Pro), 팀(Team),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의 4종류가 있다. 플러스는 월 20달러(약 2만9000원), 프로는 월 200달러(약 28만원), 비즈니스용인 팀은 연납으로 1인당 월 25달러(약 3만원), 월납으로 1인당 월 30달러(약 4만원)이다.
챗GPT의 무료 플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은 GPT-3.5, GPT-4o 미니, o4 미니의 세 가지다. 단, 사용자 측은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없으며, 상황에 따라 GPT-4o 미니 또는 o4 미니 중 하나를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무료 사용자에게는 멀티모달 기능이 제공되지 않으며, 텍스트 이외의 이미지, 음성, 파일 등의 입력 및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다. 무료 플랜은 어디까지나 챗GPT의 기본 기능인 문장 생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엔트리 레벨인 셈이다.
가장 저렴한 유료 요금제인 플러스에서는 GPT-4o와 o3, o4 미니, o4 미니 하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GPT-4o는 거의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오픈AI의 이용약관에 따른 정상적인 사용에는 제한이 없는 것을 의미하며, 부정사용이나 약관 위반이 감지되면 제한된다.
플러스 사용자의 경우, o3는 주당 50건, o4 미니는 1일 150건, o4 미니 하이는 1일 50건까지로 사용량이 제한된다. 또한, 일부 플러스 사용자는 연구 미리보기로 GPT-4.5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당 약 50개의 메시지 사용 제한이 있다. 다만 오픈AI는 GPT-4.5의 사용 제한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으며, 사용 횟수가 제한에 가까워지면 경고가 표시된다고 한다.
프로는 개인이 계약할 수 있는 플랜으로는 상당히 고가이지만, 연구자나 기업, AI 엔지니어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요금제로, 플러스의 완전 상위 호환이 가능하다. 이는 플러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거의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 외에도 o1 시리즈가 사용 가능하다.
또한 프로 사용자의 요청은 우선적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혼잡 시에도 지연이 적고, 새로운 기능이나 차세대 모델에 대한 조기 접근이 용이하며, 우선적인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 사용을 전제로 한 엔터프라이즈 플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은 프로 플랜과 동일하며, 모든 모델에 대해 거의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프롬프트나 데이터는 모델 훈련에 사용되지 않으며, 사용자가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 이어 전송 중이거나 저장된 데이터는 암호화되며, 팀 단위의 관리 콘솔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32k 토큰의 컨텍스트 창이 제공되어 조 단위의 문장을 입력하거나 대용량 파일을 처리할 수도 있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오픈AI 측에 문의해야 하며, 요금도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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