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구글, AI 세대 겨냥…대학생에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1년 무료 제공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구글 원 AI 프리미엄' 플랜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구글은 대학생들에게 '구글 원 AI 프리미엄'(Google One AI Premium) 플랜을 1년간 무료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내 AI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본래 월 20달러(약 2만8000원)에 제공되는 AI 기능들을 무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학생들이 AI 기반 생산성 도구에 익숙해지게끔 유도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플랜에는 노트북LM을 활용한 문서 분석, 휘스크(Whisk)를 통한 이미지·동영상 편집 등 다양한 AI 기능이 포함되며, 대학생들에게 필수적인 2TB의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만 18세 이상, 대학용 도메인인 '.edu' 이메일 주소를 보유한 대학생이라면 구글 웹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5년 6월 30일까지 등록하면 2026년 7월까지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2026년에는 학생 신분을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이 단순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학생들에게 AI 사용을 자연스럽게 익숙하게 만들어, 향후 일상적인 학습과 업무 환경 속에 AI 기술을 자리 잡게 하려는 전략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AI 기반 생산성 도구에 대한 수요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