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급인데 ‘연비 17km/L’.. 아빠들 사이 여전히 인기라는 대박 세단
||2025.04.19
||2025.04.19
오래 전부터 독일 3사 다음으로 인기가 많았던 프리미엄 세단이 있다. 바로 렉서스 ES다. 현재는 2019년 있었던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해 이전보다는 판매량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일본차 중에서는 인기가 가장 많으며, 지난해에는 6,558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 6위를 차지했다.
현재 ES는 국내 기준으로 노후된 상태다. 2018년 출시 이후 7년이 되었으며, 2차 페이스리프트는 중국에만 출시한 상태고, 풀체인지는 내년은 되어야 나올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그 비결은 무엇일까?
렉서스는 사실 다른 브랜드 대비 편의 사양이 좋은 편이 아니다. 경쟁 모델을 비롯해 국산차에도 당연하게 여기는 옵션들이 렉서스에는 없는 경우도 꽤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실내 디자인도 살펴보면 토요타와 별반 차이가 안나기도 한다.
그 대신 기본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렉서스를 비롯해 일본차들은 기본적으로 내구성이 매우 튼튼하다. 고장도 아예 안나지는 않지만 다른 브랜드와 비교하면 거의 안나는 편이다. 미국에서 렉서스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자리를 잡은 데에는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함께 본 기사: 크고 비싼데 '누가 살까'.. 한국 상륙한 역대급 신차, 까고 보니 '대박'
하이브리드가 국내에서 지금처럼 크게 유행하기도 전에 렉서스는 하이브리드를 적극적으로 탑재했다. 게다가 하이브리드임에도 불구하고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ES 하이브리드 국내 판매 가격이 6,725만원부터 시작하는데, 5시리즈, E클래스, A6 할인 전 기본 가격과 비슷하다. 경쟁 모델이 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하이브리드 하나만으로도 ES를 선택할 가치는 충분하다.
게다가 렉서스가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은 매우 오래 전부터 개발해온 덕분에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다른 차와 비교하면 렉서스나 토요타쪽이 더 무겁고, 휠도 더 큰데 연비가 더 좋을 정도다. 렉서스 ES 역시 복합연비가 17.2km/L으로 상당히 우수하다.
ES 풀체인지 관련 소식은 오래전부터 나왔는데, 순수 전기차로 개발될 것이다. 그 사이 2차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수명 연장할 것이다 등 이야기가 나왔었다. 2차 페이스리프트는 지난해 중국에만 출시되었으며, 그 외에는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다. 최근 도장면에 반사된 모습을 촬영한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23일 상하이 모터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전면은 현행 렉서스의 패밀리룩을 따르고, 후면은 테일램프가 일자로 이어져 있는 모습이 공개되었으며, 그 외에는 신규 플랫폼, 5세대 토요타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 E-AWD 등이 적용되며, 기존에 있었던 V6 엔진은 삭제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에 올해 하반기 출시되며, 한국에는 내년에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