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할 건 인정하자” 전세계 기자들 감동시킨 EV3! ‘세계 올해의 차’ 선정
||2025.04.18
||2025.04.18
기아가 또 해냈다. 현지시간 4월 16일,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 현장에서 열린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EV9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자, 2020년 이후 총 6회 수상이라는 기록까지 더해지며 기아의 전동화 기술력과 브랜드 위상이 다시 한 번 전 세계 무대에서 빛났다.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불린다.
특히 지역 한정이 아닌 전 세계를 무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최소 두 개 대륙에서 연간 1만 대 이상 판매된 신차만 후보가 될 수 있어 권위와 상징성이 매우 높다.
올해 ‘세계 올해의 자동차’ 부문에서는 무려 52개 차종이 경쟁했으며, EV3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 등과의 접전 끝에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30개국, 96명의 글로벌 전문 자동차 기자들이 직접 시승 후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EV3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의 엔트리 모델이자 전기 SUV 대중화의 핵심 전략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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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완성된 EV3는 강인하면서도 독창적인 실루엣과 기하학적 조형미가 특징이다.
내부 공간 구성도 눈길을 끈다. 120mm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 460ℓ 트렁크, 25ℓ 프렁크, 넉넉한 2열 공간 등 전동화 플랫폼을 활용한 탁월한 공간 설계를 자랑한다.
EV3는 단순히 디자인과 전비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실제 사용성을 높이는 사양도 아낌없이 탑재됐다.
이와 같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EV3는 이미 다양한 글로벌 수상 이력을 쌓고 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EV3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기술과 디자인, 사용자 경험 측면 모두에서 기아가 글로벌 리더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이라는 기아의 비전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매체에서 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말고 꾸준히 혁신을 이뤄내야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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