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2,470대에서 제한적 상승세 기록...현대차, 기아, NAVER는 오름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일 최고가
||2025.04.18
||2025.04.18
[CBC뉴스] 18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을 주시하며 장 초반 2,470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13%) 오른 2,473.67로 기록됐다.
지수는 전날 대비 2.89포인트(0.12%) 오른 2,473.30으로 출발한 후 방향성을 탐색하며 상승 폭이 다소 제한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1,172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742억 원, 46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0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오른 1,4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하락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4주 내 중국과의 통상 협상 타결을 기대한다고 밝힌 후 상승 출발했으나, 개장 전 미국 정부가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다시 부각되어 상승 폭은 제한적인 양상을 보였다.
KB증권의 김지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이 국내 금융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주의 주가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했으나 SK하이닉스는 하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도 하락했지만, 현대차, 기아, NAVER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방산주 강세를 주도했다. LIG넥스원과 현대로템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중국산 선박 제재 조치에 힘입어 국내 해운주인 HMM과 팬오션은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 기계·장비, 일반서비스가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 전기·가스, 제약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0% 상승한 712.44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는 801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4억 원, 2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 펩트론, 삼천당제약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휴젤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