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틱톡, 메타 성장 둔화시켰다"
||2025.04.18
||2025.04.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틱톡의 성공이 메타에 직접적인 위협이 됐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최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의 반독점 재판에서 "지난 2018년 틱톡이 등장했을 당시 이는 최우선 순위이자 매우 시급한 경쟁 위협이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틱톡이 인기를 얻으면서 메타의 성장이 급격히 둔화됐다며, 이 앱이 수년간 메타의 경쟁 전략의 핵심이 되어 왔다고 전했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2017년 뮤지컬리를 인수하고 이듬해 틱톡과 합병했다. 비슷한 시기에 메타(당시 페이스북)는 분기 보고서에서 페이스북 사용자 수를 보고하지 않고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포함하는 새로운 '앱 패밀리' 지표로 전환했다. 이는 메타의 주력 앱이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저커버그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네트워크 효과에 대한 질문에 "이제 앱들은 친구 및 가족 연결보다 콘텐츠 발견 기능이 더 중요해졌다"며 "사용자들이 메시징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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