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기반 통화 서비스 ‘에이닷전화’ 업데이트... 사용자 편의성 강화
||2025.04.17
||2025.04.17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통화 서비스 ‘에이닷전화’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개선되었으며, 사용자 경험(UI·UX)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에이닷전화 앱에서는 이제 녹음 파일을 최신순, 통화별, 파일 크기순, 연락처별로 정렬할 수 있으며, 이름이나 전화번호로도 검색이 가능해졌다. 또한, 녹음 파일을 텍스트 형태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통화 기록을 더 편리하게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통화 상대방과의 통화 기록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기존 ‘최근기록’ 카테고리에서 통화 상대방을 터치하여 통화 요약을 볼 수 있었던 부분을, ‘기록’ 버튼과 ‘통화요약’ 버튼으로 구분하여 사용성을 개선했다. 이제 통화요약 카테고리에서 바로 녹음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스팸 필터 기능은 ‘AI 안심차단’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이는 T전화에서 쌓아온 사용자 평가와 카테고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이 실시간으로 스팸과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이다. 새로 도입된 기능으로, 고객은 AI가 차단한 통화 시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3개월간 차단된 통화 시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추가된 것이다.
또한, 스팸 전화의 위험도를 표시하는 방식도 변경됐다. 기존의 ‘낮은 강도’와 ‘높은 강도’에서 ‘기본 강도’와 ‘강한 강도’로 위험성 안내 방식을 개선하여, 고객이 스팸 위험을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낮다’는 단어가 스팸의 위험성을 덜 인식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수정된 것이다.
기타 개선 사항으로는 날짜와 시간 표시 방식 개선, 수·발신 및 통화 중 화면에서 발신자 정보를 굵은 글씨체로 표기하는 등의 UI·UX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며,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심하며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과 안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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