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이용률·만족도 홀로 상승...단독 2위 굳혔다
||2025.04.17
||2025.04.17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이동통신 기획조사 결과에서 쿠팡이츠의 이용률이 나홀로 상승하며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앱 시장 단독 2위를 굳혔다고 17일 밝혔다.
기관은 작년 하반기 3개월 내 배달앱 이용경험자 24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제시한 배달앱 플랫폼은 땡겨요, 먹깨비, 배달의민족, 요기요, 위메프오, 쿠팡이츠 등 6개였으며 이중 상위 3개 플랫폼의 주이용률, 이용경험률, 만족률을 분석했다.
배달의민족(배민)은 이용경험률 85%, 주이용률 60%로 공고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작년 상반기 보다는 이용경험률과 주이용률이 각각 1%포인트(p), 4%p 하락했다. 2023년 하반기에도 약보합세였음을 고려하면 1년 이상 정체 상태라는 설명이다.
반면 쿠팡이츠는 약진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용경험률 45%, 주이용률 23%로 상반기 대비 각각 8%p, 7%p 상승했다. 앞선 조사들에서 순위를 다투던 요기요를 9%p 이상 앞서며 단독 2위 자리를 굳혔다는 설명이다.
요기요는 이번에도 이용경험률과 주이용률이 각각 5%p, 2%p 하락하며 경쟁대열에서 밀리는 추세다.
전체 소비자의 배달앱 이용경험률은 78%였다. 29%는 주 1회 이상 배달앱을 이용했다. 이는 직전 조사와 변동이 없는 수치라 배달시장 자체가 정체돼 있다고 기관은 설명했다. 반면 이용자들이 여러 앱을 비교해 사용하는 비율은 41%로 전기보다 3%p 늘었다.
이용자 만족률은 쿠팡이츠가 종합만족률 60%로 1위를 지켰다. 요기요는 상반기 대비 1%p 하락한 47%, 배민은 5%p 하락한 43%p로 집계됐다.
10월 중순 기준 배민클럽 이용률은 18%에 머물렀다. UI 만족도는 51%로 상반기보다 오히려 5%p 하락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