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요금 ‘단돈 700원’.. 네티즌 반응 폭발한 역대급 정책, 대체 뭐길래?
||2025.04.16
||2025.04.16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복지 실현을 위해 전주시가 실질적인 조치를 예고했다. 이로 인해 실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특별교통수단 확대가 본격 추진된다. 시는 특히 민간 택시를 활용한 바우처 방식으로 대응의 유연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전주시설공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교통약자 전용 바우처 택시 50대를 신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장 콜택시 2대도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바우처 택시는 기존 개인 또는 법인 택시를 기반으로 콜 서비스 형태로 운영되며, 기본요금 7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시가 보조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총 7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전주시설공단이 운영 중인 교통약자 전용 브랜드 ‘이지콜’은 현재도 전국 최고 수준의 특별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97대 체계는 특장 콜택시 63대, 임차 전용 택시 30대, 어울림 순환버스 4대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증차를 통해 총 149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용 대기 시간의 단축과 호출 가능성의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 조치다.
특히 바우처 택시의 장점은 융통성에 있다. 운전 경력이 충분한 일반 택시 기사들이 장애인 콜을 받으면 탑승 승객은 고정 요금만 내고, 차액은 전주시가 정산한다. 이 방식은 기존 특장차의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서비스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이나 고령자뿐 아니라, 임산부나 일시적 장애인 등 다양한 교통 약자층이 수혜를 입게 된다.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배차 시간 단축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 자체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공공부문이 책임져야 할 교통 복지의 본질에 충실한 정책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차량의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실제 생활 편의를 중심에 둔 개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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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은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실질적인 사회 공헌에도 나섰다. 14일에는 덕진구 금암동에 있는 금암 노인복지관에 240만 원 상당의 전동휠체어를 기부하며, 이동 약자를 위한 장비 지원까지 직접 챙겼다. 복지관 측은 이번 기부에 대해 “실제 어르신들의 이동권과 일상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라고 평가했다. 최재훈 금암 노인복지관 관장은 “전주시설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실질적 기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 역시 교통수단 지원 외에도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한 통합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본 네티즌은 “700원만 내고 탈 수 있는 택시라니 부모님이 편하게 병원 다닐 수 있겠다”라며 현실적인 기대감을 드러냈고, “전국 지자체가 본받아야 한다”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특히 복지관에 전동휠체어를 기부한 행보에 대해서는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진짜로 도움이 되는 지원”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지방공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전주시설공단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표본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교통약자의 삶의 품격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교통 복지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정책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성과 품질 면에서도 모범사례로 안착하는 것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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