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더 이상 검색에 국가별 최상위 도메인(ccTLD)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신 모든 검색 서비스는 'google.com' URL에서 이뤄지며 현지 검색 결과가 자동으로 제공된다고 15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예를 들어, 영국 사용자는 더 이상 브라우저 주소창에 google.co.uk가 표시되지 않는다. 해당 국가별 도메인을 가진 구글 URL은 이제 기본 google.com 주소로 리디렉션된다. 

구글은 2017년부터 위치 정보를 활용해 지리적 기반의 검색 결과를 자동으로 제공해왔다. 당시 변경으로 인해 사용자가 지역 도메인이나 google.com에서 검색하더라도 물리적 위치에 따른 검색 결과가 표시되도록 조정됐다. 이번 발표는 이러한 초기 조치를 마무리하며 ccTLD를 공식적으로 폐지하는 조치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가 사용자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표시되는 도메인을 변경할 뿐, 검색 기능이나 국가별 법적 의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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