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콰이쇼우, AI 비디오 생성 모델 ‘클링 2.0’ 발표…오픈AI에 도전장
||2025.04.16
||2025.04.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쇼트비디오 플랫폼 콰이쇼우(Kuaishou)가 인공지능(AI) 비디오 생성 모델 '클링 2.0'(Kling 2.0)을 공개하며 오픈AI와의 본격 경쟁을 선언했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콰이쇼우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AI 비디오 생성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보다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콰이쇼우는 지난해 클링 모델을 처음 공개한 이후, AI 비디오 생성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현재 클링은 이미지-영상 변환 부문에서 세계 1위, 텍스트-영상 변환 부문에서는 구글의 '비오 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클링은 현재 2200만명의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하며 1억6800만개 이상의 영상과 3억4400만개의 이미지를 생성했다.
또한 콰이쇼우는 향후 AI 기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넥스트젠'(NextGen)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콰이쇼우 외에도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AI 비디오 생성 시장에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오픈AI의 소라(Sora)와 구글의 비오 2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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