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복잡한 AI 모델명 인정…여름까지 변경할 것"
||2025.04.16
||2025.04.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의 복잡한 인공지능(AI) 모델명이 일반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모델명을 정리할 계획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픈AI가 최근 코딩 역량이 강화된 GPT-4.1 모델군을 공개한 이후, 일각에서는 회사가 마지막으로 출시한 모델이 GPT-4.5라는 것을 감안할 때 4.1로 버전이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앞서 오픈AI는 GPT-4.5 이후 출시할 오픈AI의 주요 모델은 추론 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GPT-4.1은 비추론 모델로, 의문은 더욱 커졌다. 이에 회사 측의 모델명에 혼란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난 것인데, 알트먼 역시 이러한 상황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알트먼은 GPT-4.1 발표 이후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여름까지 모델 이름을 정리할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우리가 조롱받아도 싸다"라고 밝혔다.
사실 오픈AI의 모델명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사가 지난해 5월 GPT-4o를 선보인 이후 등장한 모델의 이름은 무려 17가지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비꼬는 각종 밈이 쏟아지기도 했다.
오픈AI 내부에서도 모델명 개선 필요성은 제기됐다. 케빈 와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한 팟캐스트에서 "현재 명명법은 끔찍하다. 언젠가는 개선하겠지만 지금은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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