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 미국 SEC에 IPO 신청 ‘올해 최대 상장 대어 주목’
||2025.04.16
||2025.04.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자인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피그마(Figma)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어도비가 200억달러에 피그마를 인수하려던 계획이 영국 규제 당국의 압박으로 무산된 지 16개월 만에 나왔다.
피그마는 2022년 어도비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결국 어도비가 피그마에 10억달러의 위약금을 지급하며 거래가 취소됐다. 피그마는 기업 내 디자이너들이 웹사이트와 앱 프로토타입을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2024년 125억달러의 기업가치로 평가받았다.
딜런 필드 피그마 공동창업자는 지난해 IT매체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벤처 투자 스타트업은 인수되거나 상장하는 2가지 경로가 있다"며 "우리는 인수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힌편 이번 발표는 기술 IPO 시장이 불안정한 시점에 나왔다. 2021년 말 이후 IPO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 공약이 새로운 상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를 발표하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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