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멀티 레이블·스튜디오·플랫폼 강화로 세계 음악시장 정조준
||2025.04.16
||2025.04.16
CJ ENM이 음악전문채널 엠넷(Mnet) 30주년 기념 음악사업전략 개편안을 공개했다.
CJ ENM은 4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클래스청담에서 ‘Mnext : Worlds of Mnet Since 2025’를 개최하고 글로벌 음악사업 전략과 팬덤 플랫폼 ‘엠넷플러스’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과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CJ ENM은 올해 글로벌 멀티 레이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글로벌 플랫폼을 음악사업의 3대 핵심축으로 삼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CJ ENM은 이를 위해 연내 글로벌 레이블을 신설하고 엠넷플러스에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
신규 레이블은 국내외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는 ‘월드 오브 스트릿우먼 파이터’, ‘보이즈2 플래닛’, 애플tv 플러스와 협업하는 8부작 경연 ‘케이팝드(가제)’,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는 언프리티 랩스타 제작진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진이 힘을 합친 한일 합작 힙합 프로젝트다.
엠넷플러스는 K팝 콘텐츠, 팬과 소통, 글로벌 커머스를 중심으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엠넷플러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700만명을 돌파한 팬덤 플랫폼이다.
올해 엠넷플러스는 KCON, MAMA 등의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와 함께 실시간 톡, 투표, 서포트, 등 팬덤과 상호작용하는 ‘팬터랙티브 콘텐츠’를 확대한다. 엠넷플러스는 또 ‘플러스 챗’을 통해 소통 기능도 강화한다. 4월 중 ‘엠넷플러스 머치(Merch)’ 베타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 커머스도 진행한다.
CJ ENM은 또 음악 기반 IP 생태계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로 재능 있는 아티스트의 기회의 장 마련, 중소기획사 협업, 글로벌 파트너십 등 음악사업 생태계 확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멀티 레이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플랫폼 삼각 전략을 통해 CJ ENM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세계 음악 시장에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CJ ENM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은 “엠넷플러스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등 200개 이상의 K팝 팬덤이 모여드는 서비스가 됐다”며 “많은 글로벌 팬덤의 지지에 힘입어 엠넷플러스를 콘텐츠 중심 글로벌 K팝 팬덤 서비스로 진화시켜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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