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에 비디오 AI ‘비오 2’ 통합…8초 영상 제작 가능
||2025.04.16
||2025.04.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생성 모델 비오 2(Veo 2)를 제미나이 앱과 웹사이트에 도입하며, 유료 이용자들이 텍스트 입력만으로 짧은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이는 오픈AI의 소라(Sora)와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입력하면 구글 데이터센터에서 이를 처리해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는 구조다.
구글은 비오 2가 현실 세계의 물리적 움직임을 잘 반영하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 생성 가능한 영상은 8초 길이의 720p 해상도로 제한된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들이 최첨단 비디오 AI 모델인 비오 2를 사용해 비디오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는 제미나이 앱 모델 드롭다운 메뉴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기능의 위치는 변경될 수 있다고 한다. 영상을 생성한 구독자들은 공유 버튼을 통해 틱톡, 유튜브 등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영상 생성에는 상당한 처리 능력이 필요해 구글은 월별 사용 제한을 두었지만, 구체적인 한도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용자는 생성된 영상을 MP4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비오 2로 제작된 영상은 구글의 신스ID 워터마크가 적용된다. 이는 AI로 제작된 영상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히기 위함이다.
한편, 구글은 비오 2를 구글랩스의 실험적 기능인 위스크(Whisk)와도 통합된다고 밝혔다. 위스크에서는 텍스트와 이미지 예시를 기반으로 사진을 생성한 후, 이를 비오 2로 8초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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