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용자 데이터로 AI 성능 개선…개인정보 보호까지 잡는다
||2025.04.16
||2025.04.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인공지능(AI) 모델 성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안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이 계획은 차별적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거나 기기에서 복사하지 않고도 AI 모델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애플은 이를 위해 실제 사용자 정보를 포함하지 않은 합성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용자 행동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현실성과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애플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생성형 이메일을 만들고, 이를 벡터로 변환해 사용자 디바이스에서 비교하는 방식으로 AI 모델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장치 분석을 공유하도록 허용하면, 해당 장치에서 생성형 데이터와 실제 이메일을 비교해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애플에 전달하게 된다.
애플은 해당 접근법을 통해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이미지 완드, 메모리 생성 및 쓰기 도구, 시각적 인텔리전스 등 AI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메일 요약 기능도 포함된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언제 적용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번 애플의 새로운 AI 데이터 활용 전략은 개인정보 보호와 AI 성능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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