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 잘 팔려도 SUV 추가 없어”
||2025.04.16
||2025.04.16
람보르기니는 자사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Urus) 외 신규 SUV 도입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11일(현지시각)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람보르기니가 우르스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신규 SUV를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브랜드 첫 번째 SUV로 2017년 출시됐으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모델이다. 지난해 람보르기니 전체 판매량인 1만687대 중 절반 이상이 우루스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데리코 포스키니 람보르기니 마케팅 및 영업 책임자는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세일즈(CarSales)와 인터뷰에서 “우루스보다 큰 SUV는 람보르기니 고유의 스포츠카 감성을 훼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큰 SUV는 람보르기니가 아니다”며 “포르쉐처럼 다양한 SUV 라인업을 갖추는 것은 람보르기니 방향성과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루스가 람보르기니의 성능과 SUV 실용성을 절묘하게 조합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우루스 SE를 출시한 바 있다. 이 모델의 최고출력은 789마력, 최대토크 95.5킬로그램미터(㎏·m)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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