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사장, 아이온큐 회장과 회동…‘양자·AI 협력’ 논의 전망
||2025.04.15
||2025.04.15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피터 채프먼 회장과 회동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채프먼 아이온큐 회장은 '세계 양자의 날(World Quantum Day)'을 맞아 미국 메릴랜드 주정부 무역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유영상 사장과는 17일께 서울 모처에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지난 2월 SKT와 SK스퀘어가 보유한 IDQ 지분 50% 전량을 아이온큐 지분(약 3.1%)과 맞교환하는 거래를 체결했다. SKT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을 자사 AI 플랫폼에 접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T는 퍼스널 AI 에이전트, AI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 에지AI 등에 아이온큐 양자 기술을 더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날 회동에서 더 구체적인 사업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한다. SKT는 2011년 무렵부터 양자암호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 등 양자암호 기술 협력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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