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페이스북·인스타, 친구 콘텐츠 시청 시간 줄었다…알고리즘 우선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친구 중심 플랫폼에서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로 변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친구 콘텐츠 시청 시간이 상당히 줄었다"며 "특히 페이스북이 더욱 폭넓은 발견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모했다"고 전했다.

2023년 친구 콘텐츠 시청 시간은 페이스북에서 22%, 인스타그램에서 11%였으나, 2025년에는 그 비율이 각각 17%와 7%로 감소했다고 한다. 이는 메타가 단편 동영상을 우선시하고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을 변경한 데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발언은 메타와 연방거래위원회(FTC) 간에 진행 중인 반독점 소송에서 나왔다. 메타는 자사 플랫폼이 틱톡이나 유튜브와 같은 앱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오늘날 사람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방식은 반경쟁 행위가 아닌 소비자 행동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