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사칭 가상자산 환급 사기 기승
||2025.04.15
||2025.04.15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사칭해 가상자산 피해 환급을 빙자한 신종 사기 사례가 최근 확인되면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KISA는 보안 공지를 통해 최근 피해자에게 접근해 "KISA 직원이 가상자산 피해 환급을 도와준다"고 속이는 방식의 사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제 언론에 보도된 KISA의 가상자산 추적 솔루션 관련 기사를 근거로 제시하며 피해자의 신뢰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범들은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가상자산 지갑이 필요하다"며 지갑 개설 명목으로 100만원의 수수료를 요구했으며 신분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요청하는 등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KISA는 이와 같은 접근이 있을 경우 카카오톡 채팅방의 경우 상단 ‘신고’ 버튼을 눌러 메시지를 선택하고 ‘신고사유’를 지정한 후 접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통합신고대응센터와 보호나라(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스미싱 문자 신고’ 및 ‘악성 여부 판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ISA는 "의심스러운 문자나 사이트 링크는 즉시 삭제하고, 개인정보 입력은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사이트에서만 해야 한다"며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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