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보다 좋은데?"…5천만원 ‘포르쉐 감성’ 패밀리카 정체
||2025.04.15
||2025.04.15
포르쉐 감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에 미니밴 차체를 갖춘 차량이 출시됐다.
현지시간 12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GAC는 이날 고급 전기 SUV '힙텍 HL'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순수 전기차(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6만9800위안(약 5270만원)에서 31만9800위안(약 6240만원)으로 책정됐다.
디자인은 '랜드 요트'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고급 요트처럼 우아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담았다.
전면부는 크리스털 형태의 램프 비즈가 적용된 헤드라이트와 다양한 패턴으로 빛을 연출하는 조명형 그릴이 특징이다. 차체 색상은 노티컬 블루, 아이스 록 그레이, 딥 시 그린, 나이트 섀도우 블랙 등 네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차량은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루프에는 라이다가 탑재됐고, 3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 11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전방위 인식을 돕는다.
고화질 지도를 사용하지 않고도 GAC의 ADiGO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적 장애물 감지, 협소 공간 주차, 자율 발레파킹, 원격 주차,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모든 트림에는 800V 급속 충전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후륜구동 EV 모델은 3C 충전이 가능해 30%에서 80%까지 약 15분이면 충전할 수 있으며, 고급 트림은 5C 충전 속도를 지원해 같은 충전량을 10분 내로 충전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다양하다. EV 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250kW(약 335마력), 최대토크 430Nm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5초면 도달한다.
사륜구동 모델은 전면 130kW, 후면 250kW 전기모터가 탑재돼 0-100km/h 가속 시간이 4.5초에 불과하다. 배터리는 95.9kWh 또는 108.35kWh 용량의 삼원 리튬 팩이 제공되며, 주행거리는 670km부터 최대 750km(CLTC 기준)까지 다양하다.
EREV 모델은 1.5리터 터보 엔진과 53리터 연료탱크를 조합하고, 전기모터는 후륜 250kW/430Nm 사양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7.5초이며, 60.33kWh 배터리 팩이 탑재돼 순수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350km, 종합 주행거리는 1200km에 달한다. 복합 연비는 14.9km/L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26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휠베이스는 3088mm로 대형 SUV에 속한다.
실내는 5인승(2+3)과 6인승(2+2+2) 구성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2열 시트는 NASA 기준을 따른 무중력 시트로 설계돼 12방향 전동 조절, 18점 마사지, 듀얼 암레스트 스크린 등 고급 기능을 갖췄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퀄컴의 최신 8295P 칩이 탑재됐고, GAC의 ADiGO 6.0 스마트 콕핏 시스템과 딥시크-R1 AI 모델이 통합돼 자연스러운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운전석에는 8.8인치 디지털 계기판, 27인치 HUD, 17.3인치 중앙 3K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무선 충전 패드는 5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뒷좌석에는 17.3인치 3K 천장 스크린과 차량용 냉장고가 제공되며, 오디오 시스템은 총 24개의 스피커와 60개 이상의 흡음 소재, 방음 유리가 조화를 이루어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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