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휘트니 미술관과 협력하여 마리나 저코우 작품 전시 개최
||2025.04.13
||2025.04.13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현대자동차는 미국 뉴욕의 휘트니 미술관과 함께 두 번째 현대 테라스 커미션 전시 '마리나 저코우: The River is a Circle'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휘트니 미술관이 지난해 10년간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매년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대규모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휘트니 미술관 야외 전시장 중 가장 큰 규모인 5층 테라스를 활용한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 마리나 저코우는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생태, 환경,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 마리나 저코우: The River is a Circle'은 뉴욕 허드슨강을 중심으로 맨해튼 지역을 둘러싼 역사와 환경을 재구성하며 주변 생태계의 다양성과 복합성을 전달한다.
대형 미디어 월에 선보이는 애니메이션과 설치 작품은 뉴욕의 기후와 계절 변화 등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하고 있다. 허드슨강 공원 관리 기관과 협업하여 레나페 교역소가 자리 잡았던 과거부터 육류 가공업이 활발했던 1970년대, 그리고 지역 발전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까지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지역의 역사를 조명한다.
휘트니 미술관 디지털 아트 큐레이터 크리스티안 폴과 어시스턴트 데이비드 리스본이 기획을 맡았다. 특히 허드슨강 공원 관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레나페 교역소가 자리 잡았던 과거부터 육류 가공업이 활발했던 1970년대 그리고 지역 발전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까지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지역의 히스토리를 조명함으로써 야외 전시장에서 미술관 안과 밖을 연결하는 현대 테라스 커미션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통합적 접근과 연대적 실천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생태와 환경의 변화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작가 마리나 저코우의 현대 테라스 커미션 전시가 관객들에게 경제, 사회, 환경 전반의 상관관계에 대한 새로운 예술적 관점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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