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국 오는 BYD 씰.. 아이오닉 6와 비교한 결과 ‘진짜 충격이다’
||2025.04.12
||2025.04.12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부스는 바로 BYD다. 국내 모터쇼 최초로 참여한 중국 완성차 업체인데다 부스를 꽤 신경써서 만들었고, 꽤 다양한 차들을 전시해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BYD 부스 내에서도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차는 바로 씰이다. 국내 출시 예정에 있는 차인데다 반대쪽 현대차 부스에서 경쟁 모델인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가 전시되어 있어 자연스레 두 차량이 비교가 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두 차량을 비교해 보았다.
디자인에 대한 부분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떤 차가 더 낫다고 명확하게 내릴 수는 없다. 다만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면 외관은 대체로 씰을 더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아이오닉 6는 페이스리프트되면서 전면이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다른차와 비교하면 못생겼다는 반응이 많은 반면, 씰은 중국차인점을 감안하고도 꽤 잘 나왔다는 평이다.
반면에 씰은 아이오닉 6를 더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아이오닉 6가 더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나온 반면, 씰은 다소 올드해보이는 느낌이 나는데다 실내 곳곳에서 웬지 모를 저렴함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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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량의 스펙을 비교해보겠다. 크기는 둘 다 중형 세단인데, 수치상으로 보면 아이오닉 6가 조금씩 더 크다. 아이오닉 6는 전장 4,855mm, 전폭 1,880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950mm인 반면 씰은 전장 4,800mm, 전폭 1,875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920mm이다.
성능을 살펴보면 아이오닉 6는 스탠다드가 111kW, 350Nm, 롱레인지가 168kW, 350Nm, 롱레인지 AWD가 239kW, 605Nm을 발휘하는 반면, 씰은 스탠다드가 150kW, 310Nm, 롱레인지가 230kW, 360Nm, 퍼포먼스는 390kW, 670Nm이다. 스탠다드에서 최대 토크가 아이오닉 6가 더 높은 점을 제외한 나머지는 씰이 더 높다. 주행거리는 씰의 인증이 아직 안나온 관계로 비교하지 못했다.
그 외 옵션 사양 부분도 아직 씰이 출시 전이라 어떻게 적용될지 알 수 없어서 우선 디자인과 스펙적인 부분을 활용해 비교해 보았다. 가장 큰 관건은 바로 가격이다. 차도 차지만 일단 중국산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국산보다 확실히 가격적인 메리트에서 앞서야 한다. 1월에 출시된 아토 3는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해 초반에 준비한 물량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아직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아이오닉 6의 가격은 롱레인지 기준으로 5,405만원부터 시작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대략 5,600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씰의 성공을 위해서는 적어도 4천만원 중후반 정도에 책정해야 가능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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