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 "AI로 블록버스터 제작비 절반 감소"
||2025.04.11
||2025.04.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할리우드의 제작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카메론 감독은 AI 기술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지만, 지난해 스테이블 디퓨전 개발사 스테빌리티 AI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AI를 이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술을 이해하고 시각효과 워크플로에 통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메론은 AI가 CG를 많이 사용하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작비를 절감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스튜디오의 콘텐츠 축소와 극장 수익 감소로 인해 예산이 줄어들고 있다. 카메론은 "AI를 활용하면 시각효과 작업의 속도를 2배로 높여 제작진이 더 많은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론은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할리우드와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서 주저하는 이유는 학습 데이터의 소스 자료와 누가 무엇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저작권 보호 등 여러 가지 문제 때문"이라며 "예술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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