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차세대 VR 헤드셋 ‘데카드’ 출격 준비…양산 정황 포착
||2025.04.11
||2025.04.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게임 개발사 밸브가 6년 만에 새로운 가상현실(VR) 헤드셋 '데카드'(Deckard)를 출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VR 하드웨어 유출로 유명한 새들리잇츠브래들리(SadlyItsBradley)의 정보를 인용해 밸브가 VR 헤드셋용 얼굴 인터페이스를 제조할 장비를 수입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데카드 출시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당초 일각에서는 밸브 데카드가 2025년 말 출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번 관련 장비 도입이 확인되면서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밸브가 지난해부터 얼굴 인터페이스를 꾸준히 수입해 온 점을 고려하면, 이는 데카드뿐만 아니라 차세대 VR 헤드셋을 위한 프로토타입이 개발될 가능성도 열어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부과한 관세 비용을 피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브가 얼굴 인터페이스 생산에 투자하는 것은 새로운 VR 헤드셋 개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존 밸브 인덱스가 지난해 단종된 만큼, 데카드가 그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크다.
앞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데카드는 메타 퀘스트3처럼 독립형 헤드셋이면서, 스팀 덱을 활용해 일반 게임도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개발 중이다. 가격은 1200달러로 예상되며, 몇 가지 게임이 포함된 번들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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