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AI 주권 확보, 개방형 생태계 구축이 필수"
||2025.04.11
||2025.04.11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0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제7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새로운 AI 시대,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AI 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주권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편향되지 않은 데이터와 공정한 알고리즘, 그리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AI 모델 개발을 통해 포용적 AI 생태계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AI G3 국가 실현을 위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국가대표 AI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대기업과 AI 스타트업들도 독자적 AI 모델과 응용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AI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수록, 기술이 담고 있는 문화와 가치도 점차 중요해진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소버린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소기업들이 AI 분야 사업 현황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자체 AI 모델 'POLAR'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분야에서 데이터 보안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용준 엘리스그룹 이사는 AI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와 고성능 AI 인프라 '엘리스클라우드''를 소개했다.
한편 포럼 사무국인 KAIT는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 1주년을 맞아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기업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AI 확산을 위한 정책 건의와 상호 협력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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