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업체 SK시그넷, 희망퇴직 신청…미국 시장점유율 1위
||2025.04.10
||2025.04.10
SK그룹의 전기차 충전기 업체 SK시그넷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적자를 기록한 SK시그넷이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사업 진행 과정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지는 통상적인 인력 재배치"라고 설명했다.
SK시그넷은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하고 생산한다.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SK그룹 지주사 SK는 2021년 시그넷 EV 지분 55.5%를 293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시그넷 EV는 사명을 SK시그넷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 속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2023년 1436억원, 2024년 2452억원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