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AI 활용 패턴 분석 결과…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2025.04.10
||2025.04.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 챗봇 클로드의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AI 활용 방법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10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하는 방식과 학술 분야별 AI 활용 패턴이 상세히 담겼다.
앤트로픽은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AI와의 대화를 분석할 수 있는 도구인 '클리오‘(Clio)를 활용해 대학 이메일 주소로 등록된 AI 계정과의 익명화된 대화 100만건을 조사했다. 이 중 57만4740건이 학생 및 학술 관련 대화로 확인됐으며, 분석 결과 학생들은 AI를 주로 에세이 편집, 학술 자료 요약(39.3%), 코딩 디버깅 및 수정(33.5%), 데이터 분석(11.0%) 등에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AI 활용도가 가장 높았다. 전체 대화 중 컴퓨터공학 관련 요청이 38.6%를 차지했으며, 이는 미국 대학생 중 컴퓨터공학 전공자가 5.4%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반면, 비즈니스 관련 대화는 전체의 8.9%에 불과해 AI 활용이 특정 분야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앤트로픽은 학생들이 AI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분석해 ‘직접형’, ‘협업형’, ‘문제해결형’, ‘출력생성형’ 등 4가지 패턴을 발견했다. 자연과학 및 수학 분야에서는 문제해결형 요청이 많았으며, 컴퓨터공학 및 공학 분야에서는 협업형 요청이 두드러졌다. 앤트로픽은 이번 분석이 AI가 교육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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