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구글 네트워크 기반 클라우드 WAN 서비스 시작
||2025.04.10
||2025.04.1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 클라우드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용 광역 네트워크(WAN) 서비스 '클라우드 WAN'을 선보였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 WAN 서비스는 200만 마일 광섬유, 33개 해저 케이블, 202개 접속 지점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기존 MPLS보다 40% 저렴하고 공용 인터넷 대비 40%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구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접속 지점으로 트래픽을 라우팅함으로써 지연 시간을 줄이고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킨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민 바흐다트 구글 클라우드 AI 총괄은 "기업 고객이 지메일, 유튜브, 검색을 지원하는 구글 글로벌 네트워크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어떤 기술 기업도 이런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WAN과 관련해 대규모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글로벌 기업과 지사 및 캠퍼스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두 가지 주요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인터커넥트를 통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구글 클라우드를 직접 연결하거나,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등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크로스클라우드 인터커넥트를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WAN은 크로스사이트 인터커넥트 기능을 통해 10Gbps 또는 100Gbps 속도 전용 레이어2 연결을 제공하며, 이는 정부 기관과 통신사, 대규모 기업에 적합하다.
구글은 SD-WAN 및 보안 서비스 엣지 공급업체들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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