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엔씨소프트, 매출 견조하지만 비용 불안정…신작 흥행 절실"
||2025.04.10
||2025.04.10
현대차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지만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단기 모멘텀 외 추세적 상승을 위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1만 원으로 하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하락한 3811억 원, 영업이익은 48.2% 줄어든 133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모바일 리니지 3종 매출은 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 없이 비슷할 전망으로, 특히, 리니지M은 업데이트가 있었던 3월에 다시 매출 1위로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향 안정화를 보이는 TL 글로벌의 로열티 감소도 예상 범위인 전 분기 대비 200~250억 원 규모로 파악된다"라며 "다만, 비용 측면에서 일회성 인건비 발생(150억 원 추정) 및 마케팅비 증가(리니지M 3월 업데이트 영향)로 흑자 전환 폭이 기대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는 '블소2 중국', '리니지 2M 동남아' 등 기존작 지역 확장이 주를 이루고, 하반기는 'LLL', '아이온2'와 같은 기존 지식재산권(IP) 스핀오프 신작 등 3종의 자체 개발작과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타임 테이커즈' 등 2종의 퍼블리싱 신작 출시가 계획돼있다"라며 "연내 출시 지연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 및 4분기 신작 출시 이전의 매출 공백을 반영해 21만 원으로 기존 대비 11% 하향 조정한다"라며 "2분기부터 아이온2 정보의 순차 공개라는 이벤트가 있어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신작 흥행이 필수적인 상황이라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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