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추론에 최적화된 신형 AI 칩 아이언우드 공개...올해말 투입
||2025.04.10
||2025.04.1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9일(현지시간) 개최한 연례 클라우드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최신 AI 가속 칩 '아이언우드'(Ironwood)를 공개했다.
아이언우드는 구글 7세대 TPU로, AI 추론에 최적화된 첫 번째 칩이다. 올해 말 구글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되며, 256개 칩 클러스터와 9216개 칩 클러스터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아민 바흐다트(Amin Vahdat)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아이언우드는 구글이 개발한 가장 강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TPU"라며 "AI 추론 모델을 대규모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특히 고급 랭킹 및 추천 작업을 처리하는 '스파스코어'(SparseCore)를 강화해 데이터 이동과 지연을 최소화했다는게 구글 설명이다.
구글은 아이언우드를 통해 자체 AI 인프라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자체 AI 칩 트래이니움(Trainium)과 코발트 100(Cobalt 100)을 앞세워 AI 가속기 관련해 엔비디아 의존을 줄이는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바흐다트 부사장은 "아이언우드는 AI 추론 시대 새로운 돌파구"라며 "연산 능력, 메모리 용량, 네트워킹, 안정성 측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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