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와우 멤버십, 네이버 멤버십에 만족률 1위 내줘
||2025.04.09
||2025.04.09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쿠팡 와우 멤버십의 만족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 331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쇼핑 멤버십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에게 제시한 온라인 쇼핑 멤버십 브랜드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네이버 쇼핑) △더 프라임(CJ 더마켓) △롯데 오너스(롯데 계열사) △서포터 클럽(와디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신세계 계열사) △우주패스(11번가) △와우멤버십(쿠팡) △컬리멤버스(컬리) 등 8개였다.
지난해 하반기 이동통신 고객들의 와우 멤버십 만족률은 상반기 대비 10%포인트(p) 하락한 59%에 그치며 2위로 밀렸다. 같은 기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2%p 상승한 70%를 기록, 1위에 올랐다. 만족률이 전 반기 대비 4%p 하락한 컬리멤버스는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이용자 만족 이유로 '적립금·포인트가 많아서'(83%)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36%)도 기여했다. 컬리멤버스는 '배송 관련 혜택(60%)'이 양호했고 '이용 요금이 저렴해서'(43%)라는 응답이 많아 업계 최저 구독료(월 1900원)가 만족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와우 멤버십 만족도 하락의 배경이 된 불만족 이유로는 '요금이 비싸서'(66%)가 급격히 증가했다. 상반기 39%에서 단기간에 1.7배 커졌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29%)의 2배 이상이다.
그러나 이용자 만족도와 무관하게 멤버십 가입률은 직전 조사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와우 멤버십'이 37%로 선두를 유지했고, 이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23%),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16%) 순으로 상위 그룹에 들었다. 가입률은 '우주패스'(5%)와 '컬리멤버스'(3%)가 큰 격차로 뒤를 이었고, 그밖에 The프라임, 롯데오너스, 서포터클럽 등은 1% 안팎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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