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성과 높이지만 직원 반응 엇갈려…명확한 가이드라인 중요
||2025.04.09
||2025.04.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는 기업에서 직원들의 업무를 개선시켜주지만, 동시에 혼란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8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하버드대학교가 프록터 앤드 갬블(Procter & Gamble)의 전문가 7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AI와 함께 일하면 업무에 대한 감정적 경험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사용하는 참여자는 AI 없이 일하는 사람에 비해 흥분, 에너지, 열정 수준이 더 높고 불안과 좌절 수준이 낮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갤럽과 월튼 패밀리 재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 중심 Z세대의 55%는 AI 활용에 대한 명확한 회사 정책이 없다고 답했으며, 정책이 있는 기업에서도 10%만이 이를 '매우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많은 젊은 근로자는 AI가 생성한 작업의 품질에 회의적이었는데, Z세대 응답자의 약 2/3가 AI가 수행하거나 지원하는 작업보다 인간이 생산한 작업을 더 신뢰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AI가 비판적 사고를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비율도 49%에 달했다. 그러나 AI가 정보 검색과 업무 속도를 높이는 데 유용하다는 응답도 70%를 넘었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AI 도입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와이어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730명의 개발자 중 75%가 AI 도구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지만, 40%는 AI의 영향에 회의적이었다. 특히 경력 중반 개발자들이 AI에 대한 불안감을 가장 많이 표출했으며, 신입 개발자들은 AI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따라서 기업들은 AI가 경험 부족을 보완하는 도구로 작용하는 동시에, 기존 인력 구조와 충돌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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