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미국 수출 중단 ‘팔수록 적자, 원인은 관세’
||2025.04.09
||2025.04.09
4월 2일 실제로 발동되기 시작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25% 수입관세 부과 조치에 따라 독일 아우디는 미국으로 향하는 모든 아우디 차량의 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내 아우디 딜러 측에 따르면 이미 들어온 두 달 치 제고를 처리한 이후에는 그야말로 팔 차가 없는 상황. 아우디는 트럼프 행정부의 25% 고관세를 부과한 상황이면 가격 경쟁력도 없는 데다 이후 AS 처리까지 감안한다면 판매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표현했다.
미국 내 아우디의 차량 보유분은 현재 3만 7천대 수준. 이는 약 60일 가량의 재고에 해당한다며 향후 2달 이내 협의가 완료되지 않으면 아우디 전체의 판매량 하락세는 물론 미국 내 아우디 딜러 네트워크의 붕괴마저 도달할 수 있다.
아우디는 미국내의 상황을 ‘극단적’인 상황이며 ‘처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표현했다. 아우디가 평소처럼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선 공식적으로 ‘단기적인 조치’를 말했지만 구체화한 방안을 내놓지는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의 이 ‘단기적인 조치’는 미국 테네시 주에 있는 폭스바겐 그룹의 생산시설을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테네시 주의 공장 내 생산분량으로 미국내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터. 여분의 생산 공장을 추가로 매입해 공장 시설을 가동하는 데에는 무려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아우디 이후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 역시 같은 선택을 6일 오전에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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