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잡기 위한 인스타그램의 승부수…"검색 대폭 개선"
||2025.04.09
||2025.04.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스타그램이 틱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검색 기능 강화에 나선다.
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빌드 유어 트라이브'(Build Your Tribe) 팟캐스트에서 "인스타그램은 훌륭한 콘텐츠가 많지만 검색 기능이 충분하지 않다"고 인정하며, 검색팀을 확대하고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Z세대가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검색 엔진처럼 활용하는 흐름 속에서 나온 전략적 대응으로, 실제로 미국 내 관련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구글보다 인스타그램 등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메타는 인스타그램을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가 아닌 검색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모세리는 "검색 기능이 강화되면 사용자들은 원하는 콘텐츠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콘텐츠가 다시 등장할 수 있도록 하며 처음 24~48시간 동안만 가치를 얻는 것이 아니라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세리는 댓글을 분석해 추천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틱톡의 사례를 언급하며, 인스타그램 댓글을 활용한 새로운 검색 기능을 조만단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흥미로운 맥락은 종종 댓글에 숨겨져 있다"며 "이를 표면화해 사용자들이 더 쉽게 정보를 찾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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