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단기 급등 이후 숨 고르기…현대차 협력사로 주목
||2025.04.08
||2025.04.08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이 8일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1.18% 하락한 14,200원에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14,83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전일에는 9% 넘는 급등세를 보였던 만큼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오리엔트정공은 자동차 수동변속기용 TM컨트롤 하우징, DCT용 센트럴 플레이트, 엔진 부품인 하우징 서모스탯 등을 주력 생산하며, 현대자동차의 주요 협력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 설비 투자와 품질 인증 시스템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최근에는 신차종 대응 부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4,488억 원이며, 외국인 보유 비중은 1.29%로 나타났다. 기술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와 함께 TS16949 및 ISO14001 인증을 획득한 점은 완성차 업체와의 신뢰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최근 자동차 전동화 트렌드 속에서도 오리엔트정공은 내연기관 부품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 관련 부품 확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과 실적 개선 여부는 여전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