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현대차 CEO "현지 가격 인상 없다”… 소비자 위한 결정
||2025.04.07
||2025.04.07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 부과 정책에 돌입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는 현지 판매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결정했다.
4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은 오는 6월 2일까지 2개월간 현지 판매되는 모델의 권장 소매가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CEO는 “제조사가 권장 소매가를 유지하는 것은 소비자를 위한 결정이다”며 “현재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으며 1분기 기록적인 판매를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현지에 신규 생산 시설을 갖추는 등 시장 상황에 신속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가격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역시 3일 2025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현재로서는 미국 현지 판매 가격 인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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