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왕뚜껑도 오른다…팔도, 2년 6개월만에 주요 브랜드 가격 인상
||2025.04.07
||2025.04.07
팔도는 오는 14일부로 라면 및 음료 브랜드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격인상은 2년 6개월만이다.
주요 제품 가격은 소매점 기준 팔도비빔면은 1100원에서 1150원(4.5%), 왕뚜껑은 1400원에서 1500원(7.1%)로 인상된다. 남자라면은 940원에서 1000원(6.4%)으로 오른다.
음료는 비락식혜 캔(238㎖)이 1200원에서 1300원(8.3%), 비락식혜 1.5ℓ가 4500원에서 4700원(4.4%)으로 인상한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 및 물류, 인건비 등 생산 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식품기업들이 라면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17일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000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 가격을 인상했다.오뚜기는 지난 1일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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