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정비인력 양성 본격화…노동부·기아·오토큐 협력
||2025.04.07
||2025.04.07
[CBC뉴스] 전기차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정비인력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7일 기아㈜, 한국종합오토큐연합회 및 전국기아오토큐연합회와 함께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 용인시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이루어졌으며, 전기차 정비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훈련생들의 훈련비를 전액 지원하며, 고용센터를 통해 훈련 참여 홍보 및 상담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 특화훈련은 산업구조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기차 정비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아는 이번 훈련 과정 설계에 직접 참여하여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훈련기관의 교·강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직접 진행한다. 또한, 교육에 필요한 가속기, 배터리, 모터 등 정비부품과 완성차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은 전기차 정비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의 질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큐는 훈련 수료생들의 고용을 적극적으로 우대할 방침이다. 훈련을 마친 수료생들은 2년가량의 정비 경력을 인정받아 '사내기술자격 레벨 1'로 우대받으며, 이는 실질적인 고용 기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토큐의 이러한 채용 우대 방침은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산업 현장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전기차 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정비인력의 양성과 채용을 연계한 최초의 사례로, 향후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전기차 시대에 발맞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노동부와 기아, 오토큐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과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기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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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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