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대박이라더니”.. 역대급 ‘호불호’ 터진 넥쏘, 실물 어떻길래?
||2025.04.07
||2025.04.07
지난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신형 넥쏘. 2018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를 진행한 이번 신형 넥쏘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첨단 기술이 집약되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선보인 ‘이니시움’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외관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형 넥쏘의 외관은 수소 분자식을 형상화한 ‘HTWO 램프’를 전면 주간주행등과 후면 리어램프에 적용하여 수소차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전장은 4,750mm로 이전 모델보다 커졌다. 그러나 디자인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급격한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면부는 수평 기조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안정감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한다. 라이팅 바와 일체감 있게 이어지는 헤드램프는 박시한 레이아웃을 채택하여 독특한 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헤드램프 하단에는 일자형 분리형 방향지시등이 오목하게 배치되어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헤드램프 사이에 위치한 라이트 바에는 독특한 패턴이 삽입되어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한다.
범퍼에는 픽셀 패턴과 함께 현대차의 ‘H’ 형상을 본뜬 가니시가 적용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킨다. 상하단에 수평형 공기 흡입구를 배치하고, 측면에는 에어 커튼을 적용하여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잡았다. 견고한 범퍼와 연결되는 펜더 클래딩은 오프로드 감성을 자아내며,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휠과 그루브 패턴의 측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사이드 로커 패널 위로는 두 줄의 라인과 오토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이 적용되어 세련미를 더했다.
측면 유리창은 후면으로 갈수록 날렵해지는 비율을 보여주며, 경사지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과 상단으로 뻗어 올라가는 윈도우 벨트 라인이 후면에서 만나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후면부에는 픽셀 패턴의 리어 램프와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이 적용되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며, 견고한 범퍼 디자인이 오프로드 감성을 한층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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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넥쏘의 디자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싼타페보다 낫다”, “현대차가 역대급 디자인을 내놓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이전 모델의 디자인이 더 깔끔하고 세련됐던 것 같다”, “디자인 최악이다”, “이번 디자인은 다소 과한 느낌,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수소차의 특성을 잘 살린 디자인이지만, 대중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싼타페와 마찬가지로 “전면은 마음에 들지만 후면부가 별로다”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특히 후면부 배치된 픽셀 패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 측면에 작게 배치된 픽셀 패턴은 전면부와 통일된 디자인 요소로 자리했지만, 전체적인 전면부의 형상과는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대차의 신형 넥쏘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하여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디자인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만큼, 출시 이후 시장에서의 반응이 주목된다. 향후 현대차가 이러한 다양한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고 반영할지 주목된다. 신형 넥쏘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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