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28.9% 돌파…테슬라·BMW·폭스바겐 선두
||2025.04.07
||2025.04.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지난 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월 영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8.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22.9%) 대비 급증했다.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량은 43% 증가했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38% 성장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5만7103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5%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BMW(7.99%)와 폭스바겐(7.97%)이 뒤를 이었으며, 아우디, 기아, 포드가 각각 4위~6위로 올라섰다. 중국 BYD는 20위에서 8위로 급상승했으며, 이는 BYD 씰(Seal) 세단의 대량 출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시장은 2019년 이후 최대 규모의 3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경제 회복세도 뚜렷하다. 2024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5%로 상승했으며, 인플레이션은 2.8%, 금리는 4.5%로 유지됐다. 제조업 부문의 경제 상황을 뜻하는 제조업 PMI는 3월 44.9포인트로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경제 지표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ZEV(무배출차) 의무화 정책이 2024년 첫해에 이어 올해도 강력하게 추진되며 전기차 확산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업계는 목표 완화를 요구하며 비용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정부는 2025년 ZEV 목표를 28%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BEV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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